“치과의사 출마자가 여러분들의 후원을 기다립니다.”
5·31 지방선거가 불과 1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막바지 선거전에서 12명의 치과의사 후보들이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이 중 가장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연 경제적 도움.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에 달하는 선거 비용은 가장 후보들이 고민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선거과정을 지켜 본 한 치과계 관계자는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경제적인 압박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따라서 후보를 지원하는 손길이 많을수록 이들의 ‘승률’이 높아질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 주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현행법상 이들을 모두 지원할 수는 없다. 선관위의 기준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는 시도지사(광역단체장)에 대한 후원만 가능한 상황이다. 즉, 12명의 치과의사 후보자들 중 이재용 대구시장 후보만이 후원회를 구성할 수 있다. ▶이재용 후보 후원계좌 대구은행 069-13-019641(이관식), 농협 703-01-359808(이관식), 연락처 : 053-426-9265(이관식).
선관위 관계자에 따르면 후원을 원하는 각 개인은 각 후보당 500만원씩, 총 2천만원까지 후원할 수 있으며 공식적으로 허용된 5억2천5백여만원의 후원금을 넘어서면 계좌를 차단하도록 돼 있다. 또 법인의 후원은 금지된다.
후원이 가능한 이들에게는 실질적인 후원을, 금전적 후원이 법적으로 불가능한 후보자들에게는 심정적인 응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