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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국회 국정조사 제안 박재완 의원

관리자 기자  2006.05.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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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국회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의원이 ‘황우석 박사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과 관련, 국회 국정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또 한나라당, 민주당, 노동당 등 야 4당도 황 박사의 국정조사권 발동을 공식 제안 했다.
박 의원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건의 검찰수사 결과에 대해 “논문 조작, 횡령, 사기, 생명윤리위반 등 적지 않은 의혹은 해소 됐으나 검찰수사로는 풀 수 없는 청와대 등의 권력기관의 불합리한 개입과 관에련부처의 왜곡, 은폐, 예산낭비 등 의혹을 밝히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국회차원의 국정조사 실시가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국정조사 시 필요한 9가지 이유로 ▲ 지난해 6월 정동영 당시 통일부 장관이 북한에 남북공동 줄기세포 연구제안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에 한국과학 재단이 거액의 기부금 보증서를 전달한 경위▲황 박사의 ‘제1호 최고과학자’ 선정에 노무현 대통령 등 청와대 영향력 행사 의혹 등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또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광우병 내성소 사업과 줄기세포 외에 황 교수팀의 각종연구사업, 언론의 청부취재 의혹, 과기부 등 정부 부처의 황 교수의 연구지원 은폐의혹, 황 교수의 정치권 로비의혹 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