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원장 장영일)이 진료지원동 및 지하주차장 신축공사를 위한 첫 삽을 떴다.
서울대치과병원은 내년 4월까지 현 서울대치과병원 건물 뒷편에 지하 2층, 지상 3층 총 1536평 규모의 진료지원동과 지하 4층 총 2482평(주차대수 190대)규모의 주차장을 완공한다는 계획인 가운데 사업의 첫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을 지난 16일 열었다.
현재 이번 사업은 아키엑스가 설계를, 삼성건설이 건축을 담당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번 진료지원동 준공 직후 현 진료동 공간을 재배치해 효율적이고 기능적인 진료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공간과 시설을 확보, 전문화와 특성화 중심의 센터를 활성화 한다는 목표다.
또 지하주차장 완공으로 그동안 서울대병원의 주차장을 이용해야 했던 환자 및 내원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영일 병원장은 이날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번 진료지원동과 지하주차장 건립을 계기로 한 차원 높은 의료서비스와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면서 환자중심의 치과병원으로 거듭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병원장은 또 “외형적인 변화와 더불어 치의학 교육과 연구, 진료를 통해 구강건강 증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구강공공보건의료의 클러스터, 나아가 세계 첨단을 선도하는 치의학 중심의 메카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안성모 협회장, 백순지 서울치대 동창회장, 정필훈 치과대학장 등 치과계 내빈과 정운찬 서울대 총장, 김충용 종로구청장 등 외빈 및 임직원 등이 참여, 공사의 원활한 진척을 기원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