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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노인 구강건강증진사업 본격 시동 사회협약 설명…지부 적극 참여 당부

관리자 기자  2006.05.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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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치무이사 연석회의 개최


영유아 및 노인 구강건강증진사업이 본격적인 시동에 들어갔다.
치협은 지난 20일 서울역 티원에서 전국 치무이사 연석회의를 열고 최근 보건복지부와 치협을 포함한 구강보건의료단체, 영유아단체 및 노인단체 등이 영유아 및 노인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체결한 사회협약과 관련 사업설명회를 통해 지부차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설명회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크게 영유아 구강검진 및 교육과 노인 구강검진 및 교육사업으로 나눠지며, 치과의사 회원들인 경우 주로 검진을, 치과위생사들은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까지 확정된 사업규모는 노인 구강검진은 전국 248개 보건소 및 보건지소와 50개 노인복지회관 등에서 실시되며, 총 650여명(검진기관당 2~3명)의 검진봉사인원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유아 구강검진은 국공립유치원 100개, 사립유치원 112개, 보육원 472개소 등에서 실시되며 모두 690여명(검진기관당 1명)의 검진봉사인원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이번 사업에 필요한 총 인원은 1340여명 규모.
치협은 하지만 보건소 및 보건지소의 경우 기존 공보의 인력 등을 활용할 수 있고 이미 기존 지역사회에서 치과의료 봉사를 하고 있는 회원들이 다수 있기 때문에 이들의 현황을 파악, 검진 인력에 포함한다면 사업이 그다지 어렵지 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각 지부에서는 이날 지부별로 배당된 영유아 및 노인 검진기관에 파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 각 기관별로 배분해 검진을 실시하면 되며 이후 검진과 관련한 검진결과 통지서와 검진결과 보고서를 취합해 치협으로 보고하면 된다. 관련 필요 양식은 치협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다.
이번 사업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신호성 기획이사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 구강보건팀이 팀제로 바뀌면서 구강보건사업의 확대를 위한 중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사업인 만큼 그 성패에 따라 복지부내 구강보건팀의 위상과 입지가 걸려있다”며 “치과계 전체 차원의 파이를 키우기 위한 정치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전국 회원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수구 부회장은 “사실상 각 지부에서 소리 소문 없이 봉사하는 회원들이 많기 때문에 이들의 진료현황을 잘 파악해 통계에 포함 시킨다면 생각처럼 어려운 사업만은 아니다. 검진 환자들을 이후 신환으로 유도할 수 있는 기회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선 회원들이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알지만 일단 정부와 사회협약 차원서 약속한 부분인 만큼 열심히 해서 치과계에 보탬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 해보자”고 독려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