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돌 기념 회원 인증식·총회
김종열 연세치대 교수가 국제치의학회(이하 ICD) 한국회의 새 회장으로 선임됐다.
ICD 한국회는 지난 20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ICD한국회 인증 20주년 기념 회원 인증식 및 총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인증식은 지난 1986년 지헌택 고문 등의 노력으로 정식으로 ICD 한국회가 발족한 지 20주년을 맞는 행사로 특히 지헌택·유양석 고문이 세계 회장으로부터 마스터 증을 수여 받는 영예를 안아 이날 행사의 뜻 깊은 의미를 더했다.
김종열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ICD한국회가 훌륭한 모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며 “특히 한국 치과계를 이끌어가는 가장 격조 있는 단체를 이끌어 간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는 차기회장으로는 양유식 원장, 부회장으로는 정재영 원장, 사무총장에는 이상필 원장, 국제본부이사에는 양웅 원장, 재무총장에 여환호 원장, 감사에 최욱환·민병진 원장을 선임하는 등 차기 집행부를 구성했다.
특히 이날 인증식 및 총회에는 차오 창 챈 ICD 세계회장과 모리야마 차기회장, 사토 ICD 일본회 사무총장 등 해외귀빈을 비롯, 지헌택 고문, 김성옥 서울지부 회장, 김경선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 등 내빈들이 대거 참석했다.
챈 세계 회장은 “각 전문분야에서 소기의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끊임없는 자기 정진이 필요할 것”이라고 신입회원들의 인증을 축하했다.
또 총회에 앞서 열린 신입회원 인증식에서는 조옥만 원장(조옥만치과의원), 이상탁 원장(김이안치과의원), 강애리 원장(인터내셔날 미르치과의원), 윤성욱 원장(서울컬럼비아치과의원), 이민정 원장(원플러스치과의원) 등 5명이 새롭게 ICD 회원으로 인증됐다.
특히 새 회원이 된 조옥만 원장은 미국 치과의사이자 미군 치의 군의관(중령)으로 대구에서 근무하고 있는 딸 내외와 부인, 아들, 손자 등 온 가족이 함께 인증식에 참석,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인증식과 총회 후에는 미술 전문가인 최광진 이미지 연구소 소장이 특별강연을 펼쳤으며, 만찬과 함께 마술쇼가 열려 회원간 친목을 다졌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