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사람을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회원에게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지만 혹시 역대 학회장이 이룩해 놓은 업적에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비록 부족한 사람이지만 학회의 발전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9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린 대한소아치과학회 제47회 정기총회에서 새 회장으로 선출된 김영진 경북치대 학장은 이같이 소감을 밝히면서 학회 회원들의 많은 성원과 도움을 부탁했다.
김 회장은 “역대 회장이 추진하던 사업은 그대로 이어 발전시켜나가면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학회 참여와 응집력을 살려 극대화 시키면서 보다 발전적인 학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학회 등록회원이 1000여명에 달하게 돼 지금부터는 회원들의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고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의견을 적극 수렴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현재 학회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연구 과제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연구 및 임상의 기초 자료들을 집대성함으로써 향후 연구방향과 임상의 가이드 라인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주요사업으로 각 대학의 교육과정 재조명, 국가고시 가이드라인 재설정, 전문의교육과 전문의시험에 대한 대비, 출산율 세계 최저로 인한 새로운 프로토콜 설정, 향후 소아치과 전문 병·의원의 평생교육과 관리의 계획 수립, 2013년 세계소아치과학회 한국대회에 대한 준비 등을 강조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