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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개발 주력…주체적 정책사안 이끌겠다” 안성모 협회장 취임 1주년 기자회견

관리자 기자  2006.06.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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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무 시스템의 효율성을 고려해 회원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국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정책 개발 사업에 보다 많은 신경을 써 나갈 방침입니다.”
안성모 협회장은 지난 4월 24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치과계 전문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년간의 평가 및 향후 회무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관련 인터뷰 10면>.
안 협회장은 “지난달 열린 55차 총회에서 회비인상안이 통과됨으로 인해 회무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특히 다양한 연구용역 등을 통한 정책자료 확보에 더욱 주력해 산적해 있는 각종 정책 현안들을 체계적으로 연구·개발해 치과계 스스로 정책사안들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안 협회장은 총회서 통과된 상근이사제 도입과 관련해서도 “협회의 대내외적인 정책, 기획 업무 수행을 담당하는 상근이사 1인과 보험위원회 기능 강화를 위한 상근보험이사 1인 도입안이 통과돼 협회 대내외적인 정책기획 업무 수행은 물론 향후 건강보험 정책의 변화, 상대가치 점수 개정, 요양기관 종별 수가계약제 등 산적한 보험현안 해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말 광중합형 복합레진의 한시적 비급여 적용시한 만료와 관련해 안 협회장은 “이와 관련해 정부기관에서 여러 가지 방안들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로 인해 회원들의 권익이 손상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당국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협회장은 또 최근 MBC 보도와 관련, “먼저 회원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그동안 홍보위원회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으로 보도돼 안타깝고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MBC 보도와 관련해서는 대언론대책 T/F팀에서 보도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고문변호사 등을 통한 법률적 검토를 거쳐 법적 대응도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이날 회견에서 안 협회장은 ▲예비시험제도 시행을 통한 외국치대 출신 면허 취득자에 대한 검증 시스템 확립 ▲보험정책 방향설정을 위한 상대가치·환산지수 연구 추진 ▲정부의 의료기관 영리법인화 추진 방침에 따른 T/F팀 설치·운영 ▲의료산업선진화위 소위원회 및 전문위원회 참여 치과계 권익 대변 ▲치과의사 윤리헌장 제정 ▲치협을 비롯 치과계 유관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 발족 등 지난 1년간의 주요 회무 추진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끝으로 안 협회장은 “앞으로도 항상 회원들의 권익보호 및 치과계 발전을 위해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바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며 “지난 1년간 다소 미진했던 부분들은 보완하며 더욱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회원들도 회무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함께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성욱 총무이사와 이원균 공보이사, 손정열 홍보이사가 배석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