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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아 소중함 일깨운다” 치과계·국민 모두 재인식 계기 지향

관리자 기자  2006.06.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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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齒牙 아끼기 운동모임’ 발기인대회·창립총회


‘자연齒牙 아끼기 운동모임’이 본격적인 창립을 알리고 치과계와 국민 모두에게 자연치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노력을 경주한다.


자연齒牙 아끼기 운동모임은 지난달 25일 서울치대에서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갖고 상임대표에 윤흥렬 전 FDI 회장을 선임했으며, 감사에는 이재현 전 한국구강보건의료연구원 원장과 김찬숙 전 서울치대동창회장을, 또 공동대표에는 이충국 연세치대 교수와 서영수 원장을 선임했다.
이날 자연齒牙 아끼기 운동모임은 창립 취지문을 통해 ▲자연치아의 소중함을 치과의료계와 국민에게 재인식시키고 ▲자연치아를 보존하기 위해 바람직한 의료윤리와 진료문화 회복운동을 전개하며 ▲치과의사의 전문직업인으로서의 가치관을 제고시키고 ▲자연치아를 보존하는데 필요한 합리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국민과 함께 마련한다는 목표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연齒牙 아끼기 운동모임은 정관(안)을 심의 의결하고 사업운영에 있어 ▲의료윤리분과 ▲제도개선분과 ▲학술지원분과 ▲홍보사업분과 ▲정보통신분과 등 5개 분과로 나눠 업무의 효율화를 꾀하기로 했다.


의료윤리분과는 자연치아를 아끼고 지킬 수 있는 윤리규정을 제정, 널리 알릴뿐 아니라 전국 치대 및 치전원에서 치과윤리학 강좌가 개설되도록 노력하는 등 의료윤리 회복을 위한 운동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제도개선분과는 관련의료단체와의 연대활동 및 관련학회의 수가 연구 등을 통한 치과의료 정책에 대한 정부 제도개선 촉구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학술지원분과는 자연치 보존과 관련한 각종 학술문헌·임상증례 등 자료구축, 학술대회 개최 등을 활용한 자연치아 보존에 대한 학술적, 이론적 뒷받침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한다.


홍보사업분과는 자연치아 보존의 중요성과 의의를 신문·방송 매체를 포함한 홍보용 책자, 스티커 등의 제작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정보통신분과는 홈페이지 구성 및 관리를 비롯, 온라인을 활용한 각종 정보 교류와 함께 이 운동모임의 저변확대에도 신경쓸 계획이다.
윤흥렬 상임대표는 “자연齒牙 아끼기 운동은 치과의사로서 전문직업적 자긍심과 참된 의료인상에 대한 사회적 존경심을 회복하는 출발점”이라며 “우리 스스로 존엄성과 긍지를 바탕으로 진료에 임하는 것이 우리 자신과 후진들을 위하는 길이며 궁극적으로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세라고 생각한다”며 100여명의 발기인과 함께 이 운동모임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확신을 갖고 임할 뜻을 밝혔다.


이날 안성모 협회장도 참석, 축사를 통해 “자연齒牙 아끼기 운동모임의 창립은 국민을 위한 치과의사상을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우리 치과의사들 스스로도 자기성찰적 자세를 바탕으로 우리들의 소명에 대해서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오늘을 계기로 자연치아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이 폭넓게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연齒牙 아끼기 운동모임은 빠른 시일내에 운영위원회를 열고 공청회 개최 등 향후 구체적인 추진사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최근 오픈한 홈페이지(www.naturalteeth.or.kr) 등을 통해 치과의사뿐 아니라 모든 치과인들의 회원 가입도 독려할 방침이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