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상근이사에 마경화 자재
의협이나 한의협 등에 비해서는 상당히 늦음감은 있지만 치협에도 상근이사제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4월 29일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보험상근이사 1인을 포함한 상근이사 2명을 증원하는 정관개정안이 지난달 26일자로 복지부로부터 승인을 받음에 따라 치협에도 상근이사시대가 열리게 됐다.
첫 상근이사는 전민용 현 치무이사가 맡기로 했으며, 보험상근이사는 마경화 치협 자재이사가 중책을 맡았다.
상근이사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치협은 대내외 정책·기획 업무 및 현안 문제에 한발 앞서 대처할 수 있게 됐으며 대정부 관계에 있어서도 지금보다 훨씬 효율성을 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보험상근이사가 협회내에 상주하게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업무량이 많은 보험위원회의 업무에 효율을 기할 수 있게 됐으며, 상대가치점수 개정, 치과의료분야 보장성 강화 등과 같은 산적한 보험현안 등에 발빠르게 대처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특히, 초대 상근이사를 맡게된 전민용 치무이사의 경우 지난 1년동안 치무이사를 맡으면서 보건복지부, 국회 등과 관계를 돈독히 쌓아왔고 주요현안 문제에 해박한 경험이 축척돼 있어 무난하게 중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험상근이사를 맡은 마경화 이사는 두뇌회전이 빠르고 상황대처 능력이 탁월해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 이사는 서울지부 평이사 및 치무·보험이사, 치협 보험위원회 위원, 치협 보험연구위원회 위원, 서울치과의사신협 교육홍보위원회 부위원장, 치협 섭외이사 등을 두루 역임했으며, 치협 자재이사 외에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 비상근 심사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마 이사는 병원 양도 등을 마무리한 뒤 7월부터 치협에서 본격적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