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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건강검진도 있나요? 건치 “홍보 부족 수검률 낮아”

관리자 기자  2006.06.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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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명단 제공 등 대안 제시


구강건강검진 수검율이 낮은 것은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운영상의 결함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진, 이원준, 전성원·이하 건치)가 국민 구강건강검진률 제고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건치는 지난달 25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 등에 제출한 방안 및 질의서에서 “일반 건강검진 수검률에 비해 구강건강검진 수검률이 현저히 낮은 이유는 국민에게 구강검진기관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건치는 2004년 기준 일반 건강검진수검률 51.3%에 비해 구강건강검진 수검률이 20.%로 현저히 낮고, 특히 이 같은 수치가 2000년 34.5%에 비해 15%나 감소한 것은 구강건강검진 제도 운영상의 문제 때문으로 판단,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관계 당국에 건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건치가 밝힌 구강건강검진 수검률 향상방안은 ▲모든 치과요양기관에서 구강검진을 별도로 받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공지하도록 지도 ▲의과 검진기관의 방문여부와 상관없이 자신이 원하는 치과요양기관을 방문, 구강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공지 강화 ▲출장검진이 가능한 별도의 치과요양기관을 함께 선정할 수 있도록 지도하며, 공단은 사용자에게 출장검진이 가능한 치과 의료기관의 명단을 미리 제시 등이다.


건치는 이 문제와 관련된 7개의 질의사항을 함께 전달, 복지부와 공단에서 각각 회신을 받은 이후 구강건강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홍보작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