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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임상의 소통의 장 기대” 접착치의학회 발기인 총회… 10월 창립총회

관리자 기자  2006.06.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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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착치과학 분야의 체계적 정립을 위한 전문학술모임인 한국접착치의학회(준비위원장 손호현·이하 접착치의학회)가 발기인 총회를 열고 학회 창립의 초석을 다졌다.
접착치의학회는 지난달 27일 프라자호텔에서 교수, 개원의, 업계 관계자 등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발기인 총회를 열었다.


본격적인 학회 발족을 위한 첫발을 디딘 접착치의학회의 이날 발기인 총회에는 안성모 협회장, 박상진 한국치의학전문대학원협의회 회장, 김종철 대한소아치과학회 직전회장, 김성욱 치협 총무이사, 마경화 자재이사 등 학회 발족을 축하하기 위한 치과계 내외빈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발기인 총회에서는 경과보고와 함께 창립취지문을 낭독하고 학회의 향후 일정을 설명하는 한편 회원의 권리와 의무를 숙지하는 등 공식 창립을 위한 큰 틀 짜기에 주력했다.
접착치의학회는 지난 2004년 10월 최경규·박성호 교수, 최상윤·황성욱 원장 등 관계자들이 구성한 ‘접착치과를 사랑하는 모임’을 모태로 특히 지난 2월 1차 준비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추진 과정에 들어갔으며, 오는 10월 창립총회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학회는 향후 ▲연구자와 임상의간의 정보 교류 및 친목 도모 ▲세미나, 강연회, 핸드온 코스 등 접착치의학 주제 학술모임 주최 ▲회원 학술 및 임상 능력 배양 ▲학술지 발간 ▲국내는 물론 AAED, ECD 등 해외 학술단체와의 교류 ▲유관 직종 및 산업체, 업계와의 상호 발전 모색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할 전망이며 오는 2010년경 치러질 세계접착치의학회(International Adhesive Dentistry·이하 IAD)학술대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현재 접착치의학 분야는 미국 등 서양보다는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권에서 활발하게 체계적인 정립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호현 접착치의학회 준비위원장은 “접착치의학 분야에서 연구하는 연구자들, 임상에서 이 결과를 사용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이 함께 모여 학술적·임상적 지식을 논의할 필요성이 대두돼 오늘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치과의사만 아니라 이 분야를 같이 연구하는 비치과의사 연구자들도 같이 회원들로 활동할 수 있는 다학제적인 학회, 재료를 개발하고 있는 개발자들도 참여하는 산학협동적인 학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안성모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많은 치과의사들이 접착이라는 개념을 체계적으로 배우지 못한 경우가 많아 이를 임상에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앞으로 한국접착치의학회가 접착치의학 분야와 관련된 최신 연구 경향을 파악하고 연구자들과 임상의들 간의 소중한 정보를 교환하는 등 통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