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신한카드, 전국치과신협협의회(이하 전치협)와 제휴를 맺고, 의약 단체 사상 최초로 치과의사들을 위한 ‘신한 대한치과의사협회 스마트카드’를 출시키로 했다.
치협은 지난 5일 안성모 협회장, 홍성균 신한카드 대표이사, 김동주 IT 위원장 등 정보통신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휴 조인식을 맺었다.
이날 조인식에서 안성모 협회장은 “오늘은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수년간 노력의 결실을 보는 순간”이라며 “원활한 카드 발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홍성균 신한카드 대표이사는 “치과의사들과 제휴 카드를 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실질적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는 카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조인식을 맺은 신한 대한치과의사협회 스마트카드는 치과의사 회원으로서 사용할 수 있어 보수교육, 회비 납부 현황, 개인 신상 확인 등 회원 업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신협 조합원으로서 적금 및 대출 업무, 공제 업무를 볼 수 있게 되며, 금융 기능으로 신용카드와 교통카드, 공인인증서, 전자 상거래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신한은행 이용 시 송금 수수료, 환전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를 면제 또는 할인 받을 수 있으며, 24시간 여행 상해보험, 골프 종합 보험 각종 보험 무료 가입, 골프장 예약부터 호텔 서비스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신한스마트 카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트래블 보너스 등 3가지 플래티늄 카드로 발급 가능하다.
스마트카드 사업은 지난 2003년 4월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치협이 전치협에 스마트카드 사업을 일임한 이후 국내 카드사와 끊임없는 물밑 협상을 벌인 끝에 2005년 3월 신한카드와 업무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본궤도에 올랐다.
이후 전치협은 신한카드사와 기술적 문제를 해결, 지난해 10월 전치협과 스마트카드 사업 업무 제휴 조인식을 맺었으며, 지난 5일 치협과 신한카드가 제휴 조인식을 맺게 됐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