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9일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수임받은 사항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대책을 모색하는 임원워크숍이 열렸다.
치협 임원진은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용평리조트에서 워크숍을 갖고 총회수임사항을 각 위원회별로 나눠 추진사항 등을 발표한 뒤 향후 대책을 함께 논의했다.
김우성 수석감사와 염정배 감사도 참석한 이날 워크숍에서는 총회 수임사항 뿐만 아니라 최근에 불거진 감염방지 대책 등에 대해서도 임원들간 활발한 의견이 오고갔다.
워크숍에서는 ▲치과위생사 및 간호조무사 업무영역 확대 ▲회원자율징계권 확보 방안 ▲65세 노인틀니 급여화 움직임에 대한 대책 ▲연수회 난립에 따른 사교육비 급증에 대한 대책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방안 강구 등 대의원총회에서 집행부에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한 사안에 대해 위원회별로 나눠 대책 등을 검토했다.
또한 ▲치과의료정책연구소 개설 준비 ▲치과돌팔이 척결을 위한 범국민관리위원회 구성 ▲의료법 규제완화에 따른 윤리지침 및 자율강화 ▲일간지 과대의료광고 남발 등에 대한 대책 등을 진지하게 논의했다.
김철수 법제이사는 진단서 등 제 증명서 발급수수료 상한기준 인상에 대해 의료계 단체와 논의를 거쳐 관계당국에 적극 건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영국 수련고시이사는 연수회 난립에 따른 사교육비 급증에 대한 대책과 관련, “연수회 자체를 막을 근거는 없지만 협회차원에서 직접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연수회 주최측의 사업자번호가 있는 영수증을 꼭 받도록 하는 등 보수교육 제공자와 받는이들 모두가 정상적 영수증이 발급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송요선 재무이사는 감사단이 지적한 한시적 특별재무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위원선정이 마무리돼 오는 7월 1일 프레스센터에서 첫회의를 개최할 계획을 설명했다.
김현순 문화복지이사는 감염대책에 대해 “회원들에게 감염방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관련책자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이밖에도 각 이사별로 수임된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진행경과 등을 보고하면서 향후 추진 계획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 대해 김성욱 총무이사는 “총회에서 수임한 사항에 대해 그동안 각 위원회별로 나눠 검토해온 사안에 대해 대안을 발표하고 대책을 함께 진지하게 모색하는 의미있는 워크숍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