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올해부터 ITI 섹션(section)에 포함되게 됐다.
스위스 바젤에 본부를 두고 있는 ITI (International Team for Implantology)는 최근 2006년부터 ITI section에 한국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공식적으로 통보해 왔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가 두 번째로 포함된 것으로 지난 5월 1일 스위스 베른에서 있었던 ITI Bo ard Committee에서 한국이 포함되기로 결정됐다.
그동안 세계적에서 총 16개국 밖에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ITI section 활동에 한국이 추가됨으로써 앞으로는 17개국이 공식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학술활동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가 ITI section에 포함됨으로써 앞으로 장학생 선발을 강력히 추진할 수 있게 됐으며, 연구 프로젝트에도 등등한 자격을 갖고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교육위원회에도 우리 대표가 직접 참여하게 됨으로써 교육자료 등을 빠르게 받을 수 있게 됐다.
ITI-한국지부(ITI-section Korea) 초대회장에는 한동후 교수(연세치대 보철과)가 추대됐으며, 교육부장은 이성복 교수(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치대병원 보철과장)가 선임됐다.
또한 비아이트레이딩 김달진 사장이 한국 사무장으로 추대돼 앞으로 임프란트 학자들간의 연락과 ITI 사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성복 교수는 각국의 교육부장으로 구성된 18인의 ITI 교육위원회(Scientific Committee)에서 한국 대표로 활동하게돼 향후 임프란트 학술대회와 저술활동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이성복 교육부장은 “신청한다고 다되는 것이 아니라 실력과 자격이 있어야 한다”면서 “그동안 펠로우를 매년 2명씩 늘리는 등 매번 꾸준하게 활동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ITI 한국지부는 ITI 섹션 가입후 처음으로 오는 7월 1일과 2일 양일간 신라호텔에서 ITI 심포지엄이 열릴 예정이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