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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복지부 ‘밀고 당기기’ 일단락 이사장 추천위원회 이견 조율

관리자 기자  2006.06.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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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이하 공단)의 이사장 추천위원회와 관련된 복지부와 공단의 ‘밀고 당기기’가 일단락 됐다.
공단은 지난 9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복지부가 반려한 정관변경(안)에 대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사장 추천위원회 운영규정으로 정한다’고 수정 의결했다.
또 운영규정을 복지부에서 승인하도록 하면서 합의가 됐다.
이에 따라 한달여간 계속된 공단과 복지부의 의견 충돌이 이사장의 임기만료 3주를 앞두고 해결됐다.


그러나 이사장의 임기가 이달 말 만료되는 상황에서 차후 이사장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모하는 과정이 남아 신임 이사장의 공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공단 관계자는 “빠른 시일 안에 임시이사회를 열어 추천위원 구성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시간이 지연된 만큼 공모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 공공연맹은 정관변경 승인안이 수정인가, 반려를 거듭하면서 결과적으로 이사장 공모절차가 지체되게 됐다면서 복지부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