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하 심평원)은 민원상담부에 서울대병원 등 5개 전문종합병원에 대해 진료과목별 전담직원을 지정해 민원을 처리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날로 증가하는 진료비 확인요청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민원해소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진료비에 대한 급여대상여부 확인요청 민원은 2006년 5월 말 현재 4144건(종합병원급 이상)으로 2005년 월 평균 대비 118%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전문종합병원에 대해 진료과목별 전담직원을 지정함으로써 업무의 전문성이 더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해당 요양기관과 전담직원과의 유기적 업무협조체계를 유지함으로써 민원업무의 신속한 처리 및 동일 발생유형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한 민원 건의 감소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행 민원요청과 관련된 모든 문서를 등기우편으로 처리함에 따른 문제점 및 민원 불만사항 등을 개선하기 위해 민원문서 구분 발송 시스템을 마련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런 다각적인 방안 마련을 통해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고객만족 실천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