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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위 입성 ‘상한가’ 여당 경쟁률 2대1…김춘진 의원도 잔류 불확실

관리자 기자  2006.06.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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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국회 후반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는 새로 입성할 의원과 떠날 의원들이 점쳐지고 있어 흥미를 끌고 있다.
15일 현재 기존 보건복지위원회 의원 중 다른 위원회로 이동이 유력하게 거론 되는 의원은 여당인 열린우리당에서는 유필우, 김덕규, 이해찬 의원이 강력히 거론되고 있다.
국회 부의장을 지낸 김 의원과 국무총리를 역임한 이 의원의 경우 그 동안 보건복지위원회에 이름만 올리고 보건복지위 활동보다는 국정 전반 운영에 참여했던 다선 의원들.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정착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열린우리당 3선 의원으로 보건복지위 위원장을 지낸 이석현 의원의 경우 다른 위원회로의 이전이 확실시 되고 있다. 아울러 보건복지위원회로의 입성이 뚜렷이 예상되는 의원은 환경노동위원회의 장복심 의원.


약사 출신인 장 의원은 본인 자신이 1년전 부터 보직변경을 강력 희망, 당 지도부와의 교감이 끝난 것으로 알려져 보건복지위원회에서의 활동이 유력시 된다.
한나라당의 경우 여당보다는 의원들의 상임위 이전 폭이 적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선 의원인 전재희 의원이 보건복지위원장을 강력 희망했다는 풍문이 있으나 여야 원 구성 협상에서 보건복지위 위원장직은 여당이 맡는 것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물거품이 됐다.
또 한 명의 다선 의원인 정형근 의원도 폭로 정치 이미지를 벗기 위해 보건복지위의 잔류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현재 국회 17개 상임위원회의 의원 재배치 문제는 여야 모두 대외비로 분류해 의원 자신들도 어느 위원회로 보직변경이 될지 예상을 못할 정도로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다.
특히 16일 현재 시점에서는 여야 모두 보건복지위원회로의 보직을 희망하는 의원들이 상당수 여서 의원들 간 조율중이라는 전언이다.
보건복지위 새 위원장에 교육위원회 2선 의원인 조배숙 의원이 유력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으나 조 의원실에서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국회관계자는 “여당의 경우 보건복지위원회가 인기가 좋아 타 위원회 의원 9명이 복지위원회로의 배치를 희망하고 있다. 경쟁률이 2대1 정도이고 교육위원회 여당의원들의 경우 10명중 9명을 교체한다는 설이 나돌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오는 20일 이전에는 여야 모두 위원회 배치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치의 출신인 김춘진 의원도 지난 16일 “복지위원회의 잔류를 강력 희망 했으나 자신도 어디로 갈지는 모르겠다”고 밝혀 복지위를 맡으려는 각 의원들의 치열한 경쟁을 설명해주고 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