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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교수, 산구원 이사장 선임

관리자 기자  2006.06.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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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한양여대 치위생과 교수가 한국산업구강보건원(이사장 김광수·이하 산구원)의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산구원은 최근 서울치대 1층 강의실에서 2006년 1차 임시총회 및 학술집담회를 개최하고 김 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권호근 연세치대 교수를 감사로 각각 선출했다.


김 이사장은 “산업체 근로자에 대한 구강건강 관리 분야에 보다 역점을 두고 강조해 나가겠다”며 “특히 검진만이 아니라 치료로 연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난 1979년 서울치대를 졸업했으며, 국시연 집행위원장, 대한구강보건협회 서울시 지부장, 한양여대 치위생과 학과장 등을 역임, 다양한 시민사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선영 기자

 

 

“직장 구강검진 치료로 연계”


한국산업구강보건원
김 광 수 신임이사장


“직장 구강보건의 향상을 위해 관련 검진 및 치료를 활발하게 이끌어내는데 산구원의 역량을 집중시키겠습니다.”
김광수 한양여대 치위생과 교수가 김종배, 문혁수 교수 등에 이어 산구원의 신임 이사장으로 최근 취임했다.


향후 3년의 임기동안 산구원을 이끌어 갈 김 신임 이사장은 “기존 직업성 구강병과 직업병의 구강증상 등의 분야는 전문가 집단으로 당연히 관심을 가져야할 부분이지만 향후 직장구강보건에서의 검진과 이에 연계된 치료를 활성화하고 제도화하는 것은 산구원의 최대 목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김 이사장은 “우리나라와 같은 후기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직장 구강보건 관리가 갈수록 중요하게 될 것”이라며 “산업체 구강검진이 탄탄하고 안정적으로 발달되는 쪽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또 “검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치료와 바로 연계, 치료 결과를 사업장, 공단 등에 신고 및 보고토록 해 이 과정이 구속력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한다”며 “내원검진의 활성화를 위해 검진료 청구를 대행하는 새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건강검진비의 현실화 ▲건강검진비를 건강보험 진단비에서 받을 수 있는 방법 개발 ▲치의 1인이 운영하는 치과의원에서도 출장검진 가능 ▲현 건강보험제도하에서의 검진 및 치료비 관련 근거법의 명문화 및 정비 ▲관련 사항에 대해 개원가에 대한 홍보 및 공지 등 구체적인 제도 정비 및 재원 마련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김 이사장의 복안이자 소신이다.


아울러 김 이사장은 “현재 노동계에서도 구강건강에 대해 안이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에 대한 인식 자체를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김 이사장은 “산업체 구강건강을 위해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개원의 등 치과계 내 다른 인력들과도 연계해 외연을 확대해 현장에 다가가는 방안도 고려하겠다”며 “또 내부적으로는 학술집담회 및 학술지의 활성화, 중앙 및 지부 단위에서 검진 및 치료를 통한 관련 행사 개최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