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내년부터는 혁신적 총회될 것” 회원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관리자 기자  2006.06.29 00:00:00

기사프린트

경애하는 치협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제55차 대의원 총회에서 의료전문직 필수요건의 근간이 되는 윤리선언과 윤리헌장 그리고 63개항의 윤리지침이 제정 통과되어 대의원, 임원, 모든 참석자의 기립박수 속에 선포의 감격을 안으면서 총회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부 의안심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에 대하여 의장단으로서 심심한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이번 대의원총회에서 각 지부장님 그리고 끝까지 동참하신 대의원들은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했으나 총회말미에 정족수가 부족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금번 총회에서 (1)치협 일반회무보고 및 예·결산 (2)치의신보 예·결산 (3)정관개정 6개조안 (4)40개의 일반 의안이 상정되었는데 모두 처리되고 3개의 일반의안을 남기고 폐회시켰습니다. 남은 3개 의안 중 2개안은 치의신보 광고비 결손처리건과 광고란 사용건으로 긴급 사안은 아니었고, 공식적 안건 중 단지 1건 수련제도건인데 이는 심사숙고해야할 제도로 1년 후로 미룬 결과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소위 파행이라고 일컬어지는 거의 전부입니다. 그러나 단 한건이라도 소중하기 때문에 의장단의 부족한 소치로 여기고 회원 여러분께 죄송스러운 말씀드립니다.


지난 치의신보 5월 5일자에서 ‘치협 총회 정족수 미달로 파행’이라고 큰 主題字로 보도된 부분에서 자칫 총회 전반이 파행한 것처럼 느낄 수 있으나 실제로는 총회 전반적인 운용면에서 대체적으로 무리없이 진행되었음을 보고 드립니다.
또한 총회결과를 전면적으로 과대 폄하시키는 언동은 치과계의 화합과 사기진작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 부분도 다음 총회에서 충분히 논의 되리라고 봅니다.
다음 총회에서는 치과계를 위하여 혁신적인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의장단은 다음과 같이 다짐합니다.


첫째, 대의원 총회에 분과위원회를 구성하여 의안을 사전에 축소심의함으로써 총회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입니다.
둘째, 치협의 막중한 책임을 위임받은 대의원이 일신상의 건강 등 특별한 사유 없이 불참하거나 회의진행중 이탈할 때에는 의장 경고장 발송, 명단공개 등도 검토 하겠습니다.
셋째, 앞으로 각지부에서는 협회를 향한 열정과 사명감이 투철한 회원을 대의원으로 선출하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합니다.


넷째, 회의 중 논란이 된 출석, 재석대의원 문제는 잘 정리를 하겠습니다.
대의원 총회 시 끝까지 동참해 주신 대의원께는 존경과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진정한 책임자는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는다(前車의 覆轍)고 했습니다.
다음 총회에서는 현명하신 대의원 여러분과 더불어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6. 6.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의   장    박 종 수
부의장    김 계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