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산업 등이 향후 한국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유망 업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투자확충과 의료산업 내 연관효과 제고 등의 효율적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산업은행은 지난 22일 펴낸 ‘미래성장엔진 한국의 서비스산업’책자를 통해 의료, 교육, 관광, 문화, 물류, 유통, e비즈니스, 디자인, 컨설팅 등 9개 업종이 향후 지식기반 경제를 이끌어갈 주도산업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문화산업, 소매업, e비즈니스, 디자인 등의 분야는 앞으로 10%를 넘나드는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으며 의료, 교육 등도 지속적으로 발전가능성이 예고됐다.
특히 의료서비스 분야의 발전을 위해서는 ▲투자확충을 통한 의료기관 경쟁력 강화 ▲의료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의료산업 내 연관효과 제고 ▲바이오, U-healthcare 등 미래 성장 동력 육성 등이 새로운 전략으로 제시됐다.
책자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은 상품수지 적자를 서비스 수지 흑자로 만회하고 있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서비스 수지 적자규모가 지난해 131억 달러에 달한다는 것.
산은은 이들 9가지 분야의 성장을 위해 규제완화로 경쟁 체질을 강화하는 한편 금융·세제 지원 등을 제조업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