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남성흡연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006년 6월 현재 성인 남성흡연율이 47.5%로 조사돼 지난 3월 50%대 벽이 무너진 지 3개월 만에 다시 1.7%p나 하락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해 9월 57.8%였던 흡연율이 10.3%p나 하락한 것에 대해 지난 2004년 12월 말 담배가격 500원 인상의 효과가 지속되고 있고, 대상자별로 세분화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금연홍보·교육, 금연구역 확대, 금연클리닉, 금연상담전화 등의 다양한 비가격 금연정책도 한 몫 한 것으로 분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의 조사에 따른 성인 남성흡연율은 지난 2004년 9월 57.8%에서 2005년 3월 53.3%, 2005년 6월 52.3%, 2005년 9월 50.3%, 2005년 12월 52.3%, 2006년 3월 49.2%, 지난 6월 47.5%였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