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과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중수)는 지난 8일 대전 유성호텔 라일락홀에서 임시총회 및 워크숍을 열고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가칭)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 설립을 위해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교육부가 고등교육평가원을 설립하기 전에 유관단체와 협력해 법인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교육개발위원회, 치과대학인정평가위원회 및 국제협력위원회로 소위원회를 개편했으며, 회원으로 11개 치대가 추천한 2명 등 총 22명으로 임기 3년의 제3기 회원을 구성하고, 필요에 따라 비회원 교수의 영입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이어서 열린 워크숍에서는 이재일 서울치대 구강병리학과 교수가 ‘치의학교육의 국제적 표준화와 치과대학의 국제적 인증’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미국과 영국 등에서 치과대학의 교육내용에 대해 특별한 규정이나 표준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국제적 표준 또는 국제적 인정에 대비해 우리나라도 치의학 교육표준의 제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위원회 분임토의에서는 ▲교육 표준화를 위한 교육개발위원회 모임 정례화 ▲국제적 한국교육 대표단체로서의 교류활동 주도 ▲인정평가의 선행 사업으로 인정평가 내용을 포함한 포괄적 항목에 대한 각 대학(원)별 보고서를 수합후 ‘치의학교육현황집’ 제작 등을 논의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