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학술 큰잔치 ‘YDEX(Yeongnam Dental Exhibition) 2006’이 연인원 25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대구·경북지부, 대구·경북 치과기공사회, 대구·경북치과위생사회 등 6개 단체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치과기자재회가 주관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대구 전시 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 이번 ‘YDEX 2006’ 에서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기공사의 입맛에 맞게 엄선된 20개 학술강연이 펼쳐져 관심을 끌었다.
학술대회 첫째날인 지난 17일에는 ▲전종찬 서울미소 인 치과의원 원장이 ‘효과적인 치아미백 처치를 위해 알아야 할 치아미백술식과 방법’ ▲이규복 경북치전원 교수의 Laminate 관련 Hands on basic course가 펼쳐졌다.
아울러 김명래 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 교수가 ‘임프란트를 위한 골이식술과 성공의 요건’에 대해 열강이 이어졌다.
이밖에도 ▲박정원 연세대 치전원 교수가 ‘술후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레진 충전’ ▲ 장문택 전북대 치전원 교수가 ‘치주병에 이환 된 환자의 보철 치료’ ▲신상완 고려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Current Controversies in implant Dentistry’에 대해 각각 강연해 호응을 얻었다.
또 이날 엄상호 서울 크레이션치과 기공소 기공사가 ‘Creation powder를 이용한 심미적인 포쉐린 제작과정’ 등 기공사를 위한 3개 연제가 펼쳐져 강연장을 찾은 기공사들의 시선을 모았다.
YDEX 2006 이틀째인 18일에는 ▲박광범 대구 미르치과병원 원장이 ‘웰빙 임프란트" ▲김성교 경북치전원 교수가 ‘전동니켈-티타늄 파일을 이용한 근관 형성 및 수직가압충전법’ ▲이동호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 교수가 ‘컴퓨터 테크놀러지를 응용한 임프란트 수술과 보철치료- 4세대 임프란트 치과학’에 대해 각각 강연해 개원의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 임장섭 부산대 치전원 교수가 ‘개원가에서 Konus denture를 이용한 보철수복시 범하기 쉬운 실수와 예방법’에 대해 주제 강연은 물론 권병환 부산세프 치과원장이 ‘레이저 활용한 임프란트 임상적용’도 강연했다.
아울러 이번 YDEX에서는 한광일 한국웃음센터원장이 ‘웃음치료와 행복시작’, 심수영 심수영 치과의원 원장이 ‘지역사회 구강보건실태’, 최재갑 경북대 치전원 교수가 ‘전신질환과 치과치료’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쏟아졌다.
이밖에도 (주) 신흥 등 유명 기자재 업체가 참여한 기자재 전시회도 펼쳐져 전시장을 찾은 개원의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최신기자재를 선보였다.
한편 학술대회 첫날인 지난 17일 대구·경북 6개 단체는 성공개최의 개막을 알리는 개막식을 열고 대구 경북 지역 치과 가족들의 단결된 힘을 과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당선자, 이수구 치협 부회장, 김영곤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회장, 문경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영진 경북대 치전원 원장 등이 참석, YDEX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심상국 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올해로 3번째를 맞고 있는 YDEX의 큰 특징은 대구·경북지역의 치과 가족들이 서로 상생하고 화합하는 장”이라면서 “행사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왔고 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는 것도 서로 힘을 합쳤기 때문인 만큼, 앞으로도 이같은 전통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