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단결을 기치로 내건 치과기공사들의 학술 대회전이 이번에는 광주에서 펼쳐진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영곤·이하 치기협)는 다음달 8, 9일 양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42차 종합학술대회를 연다.
‘화합과 단결로 앞서가는 대한치과기공사협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치기협이 주최하고 광주광역시치과기공사회가 주관, 전국 3500여명의 회원 및 가족들의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모두 6개의 컨벤션과 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근 치과기공계에서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는 캐드캠 시스템과 임프란트 관련 주제가 중점적으로 제시되는 등 치과기공계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연자로는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회원, 여성회원, 외국연자 등 모두 23명의 인기연자들이 나서 최신 치기공 기술을 전달할 예정이다.
컨벤션 1∼3에서는 양일간 토모유키 에다가와, 마르쿠스 스트로벨, 리 컬프 씨 등 주로 외국 연자들의 강연이 이어지며 회의실 1∼3에서는 신종우 교수, 손영석·유동열 소장 등 치기협 회원들의 특강이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실제임상에서 필요한 부분에 집중하고 토론하는 모습을 이끌어내는 한편 전용출입증을 패용한 등록자만을 입장시키는 등 보다 수준 높은 강연 분위기 조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한편 45개 업체의 160여개 부스에서는 캐드캠 등 새로운 장비들을 중심으로 기자재 전시회가 대회기간 내내 펼쳐지며 8일(토) 저녁 야외상설무대에서는 한마음 대축제가 열려 치과기공계의 화합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1층 제2전시장에서는 호남지역 토산품 전시가 준비돼 있고 이 밖의 예술 공연, 회원 장기자랑, 무료 맥주 시음 등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변태희 학술대회 준비위원회 위원장 등 준비위 관계자들은 광주시의 협조를 구해 160여개 숙박시설과 연계, 회원가족들을 맞을 준비를 완료했으며 성인병 등을 중심으로 건강검진 이벤트도 대회장에서 함께 개최하는 등 풍성한 체험 행사와 편의시설 완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2253-2800(치기협 사무국)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