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에 우리나라 치의학의 SCI(Science Citation Index)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수는 세계 14위로 지난해에 비해 약진해 치의학계가 활발한 연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부가 지난달 23일 ‘2005년도 NSI(National Science Index)DB’를 분석한 결과 과기부의 의학 세부분야로 분류된 ‘치과학/구강외과학’ 분야에서 110편(2004년 73편)의 논문을 발표해 세계 14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17위에 비해 3계단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학/구강외과학 분야의 세계논문 수는 4938편으로 우리나라는 이중 2.23%(2004년 1.79%)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세부분야별 논문 1편당 평균 피인용 횟수가 세계 평균을 상회하는 분야는 13개 분야로 이중 치과학/구강외과학이 포함됐으며, 논문 1편당 피인용 횟수는 0.28로 세계 1편당 피인용 횟수 0.27보다 0.01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 우리나라의 SCI 학술지에 발표된 전체 논문 수는 2002~2005년까지 4년 연속 세계 14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5년도에 우리나라에서 발표한 과학논문 수는 2만48편으로 2004년 1만9294편에 비해 19.46% 증가했으며, 우리나라 논문의 세계 점유율은 2.02%로 2003년 1.96%에 비해 0.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NSI DB란?
SCI 6300여종의 저널에 게재한 논문유형 중 Full Paper만을 대상으로 논문 수 및 피인용도 등 국가별, 주제분야별 실적 분석 지표로 활용되는 DB를 의미한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