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의 이사장 선출 일정이 늦춰지고 있는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신임 원장 선출도 보름 가량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심평원 인사부는 지난달 마감된 신임 원장의 서류접수를 오는 7일까지 연장하고 서류심사는 11일에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면접일정은 차후 원장 추천위원회에서 정할 예정이어서 지난달 30일 임기가 만료된 신언항 원장의 자리는 정관에 따라 직무대행 체계로 유지돼 정건작 관리상임이사가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공모 연장과 관련 심평원 관계자는 “신임 원장 후보자를 복지부 장관에게 3배수 이상 추천하게 돼 있는데, 응모자 수가 피추천인 수에 미치지 못해 원장 추천위원회에서 부득이 연장 공모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차 공모에서는 김창엽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와 강원도 원주에서 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의사 신 모씨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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