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팀은 해산
치협이 MBC PD 수첩 방영 이후 관련 대책마련을 위해 긴급히 구성했던 감염방지 TF팀을 해산하고 치과계 전방위 감염방지사업을 전담할 ‘감염방지특위’를 이달 중 신설한다.
감염방지 TF팀(위원장 김재영)은 지난달 30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3차 회의를 열고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치과계 감염방지사업을 위해서는 관련 실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감염방지특위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TF팀은 오는 18일 치협 정기이사회 이전까지 감염방지특위 위원장, 간사, 전문위원 등을 새롭게 구성한 가운데 이사회 당일 공식 인준을 받기로 했으며 감염방지 TF팀은 이날 3차 회의를 마지막으로 해산키로 했다.
감염방지 TF팀은 또 이날 마지막 사업으로 치협이 치과진료실 내 감염방지와 관련 회원들이 진료시 자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각 지부에 전달한 14개 항목의 ‘감염방지 자율 점검표’ 문항에 대한 회원 문의가 많은 점을 감안, 관련 항목에 대한 세부 논의를 거쳐 항목별로 자세한 설명을 첨가키로 했다.
아울러 관련내용을 빠른 시일 안에 치협 홈페이지 및 치의신보를 통해 회원들에게 알리기로 했다.
김재영 위원장은 “적은 협회 예산으로 여러 사업을 하느라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지만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일한다는 기본 신념을 가지고 임해 달라”며 “앞으로 치협내 감염방지특위를 통해 치과계 감염방지 문제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한편 김재영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한 감염방지 TF팀은 지난 5월 MBC PD 수첩방영 이후 관련 대책마련을 위해 긴급히 구성된 직후, 치과계 감염방지와 관련된 전반적인 논의 및 회원 자율점검을 위한 ‘감염방지 자율점검표’ 작성 배포 등의 사업을 발 빠르게 진행해 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