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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명세서 일자별 청구 추진 치협 등 의료계 반발 거세

관리자 기자  2006.07.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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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의원급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외래명세서 일자별 작성·청구 방식에 대해 치협이 우려의 뜻을 보였다.


치협은 외래명세서 작성 및 청구 방식이 기존의 월단위 청구에서 일자별로 변경되면 일선 개원가들의 행정적인 불편과 번거로움이 증대되고, 청구 데이터 양의 증가에 따른 EDI 요금의 증가가 우려된다고 밝히고 심평원으로부터 명확한 자료를 제출받아 검증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복지부에서는 치협, 의협, 한의협의 적극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우선 ‘일자별 작성·청구 방식으로의 변화에 따른 데이터 양 증가가 EDI 요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심평원의 답변을 받고 이미 시행하고 있는 약사회의 의견을 들은 후 7월 안에 고시를 거쳐 2007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규현 정보통신이사는 “일자별 작성, 청구 방식으로 변경되면 요양기관의 행정적인 불편, EDI 요금의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며 “10년간의 계약에 따른 KT의 VAN-EDI 체계가 오는 11월부터 요금 등에 대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됨으로 그 이후에 일자별 작성에 대해 재논의하거나 EDI 요금의 대폭 하향이 이뤄지지 않으면 일자별 작성, 청구에 협조하기 힘들다는 건의서 또는 성명서를 의협, 한의협과 공동명의로 발표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