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국립대학교 치과병원 독립법인화 추진을 계기로 지방 최초의 국립대학교 치과병원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계기로 진료 및 행정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최상의 치과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쟁력있는 치과병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5일자로 전북대병원 신임 치과진료처장에 취임한 김재곤 소아치과 교수는 “지난 81년 전북치대 개교이래 부속병원으로서 그동안 선배 교수들의 노력으로 지방 국립대로선 최초로 독립된 치과병원 건물을 보유하고 있는 등 꾸준한 성장을 해 왔다”며 “그러나 아직 전북대병원의 한 부서인 진료처로서 존속됨으로서 어려움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며, 치과계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도 전임 처장에 이어 독립법인의 추진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신임 처장은 먼저 치과병원 설립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명실상부한 독립법인으로서 전북대 치과병원의 개설을 준비할 계획이며, 또한 경영분석팀을 신설해 현재의 운영 및 재정상태를 평가 분석하고, 의료진 중심에서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데도 노력할 생각이다.
이밖에도 김 신임 처장은 임기동안 임상치의학의 연구활동을 위한 임상연구동 신축과 교수 및 직원들의 복지, 편의시설 등을 개선하는데도 신경쓸 계획이다.
전북치대 3회 졸업생으로서 모교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김 신임 처장은 “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환경 속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조성해 졸업 후 우수한 치과의료인을 양성할 수 있도록 임상실습 내실화 및 종합진료실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교육병원으로서의 역할도 중요시 하겠다”고 밝혔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