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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치의학자 맹활약…성과 빛났다

관리자 기자  2006.07.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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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발전 일익 정종평 서울치대 교수 특별공로상 수상
세계적 학술의 대향연 속에서 한국 치의학자들이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제84차 국제치과연구학회(이하 IADR) 연례 총회 및 학술대회가 전 세계 500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됐다.
특히 호주 ‘Brisbane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 치과의사들의 참석과 활약이 더욱 빛났으며 이에 상응하는 성과도 이끌어냈다.
정종평 서울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는 IADR로부터 그동안 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공로상(Distinguished Service Award)’을 받았다.


IADR 한국지부(이하 KADR) 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정 교수는 그동안 IADR 총회 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등 한국지부의 국제교류에 적극적으로 헌신한 바 있다.
또 배지명 원광치대 치과재료학교실 교수도 ‘IADR/Uni lever Hatton Awards Competition’에 참가해 ‘IADR/Uni lever Travel Awards’를 수상했다.
배 교수팀은 ‘Microleakage and Fracture Aspects of Posts Related with Repeated Loading’이라는 제목으로 영예를 안았다.


배 교수는 치과재료학분야에서 손상된 자연치를 자연치에 가깝게 복원하는 치과재료의 일부인 코어, 포스트 분야를 주로 연구해 왔다.
이 밖에도 KADR의 직전 회장인 양규호 전남치대 소아치과 교수가 ‘An Evaluation of Chemical Degradation and Wear Registance of Composites’를 주제로 연구한 논문을 발표하는 등 전반적으로 한국 치과의사들의 활발한 학회 활동이 눈에 띄었다.
특히 이번 대회 기간 중에는 KADR 차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두드러졌다.
KADR은 이번 호주학회를 공동 개최하는 동시에 PAPF의 의장국의 입장에서 많은 국내 회원들의 참가를 유도했다.


또 지난달 29일 KADR의 주관 하에서 열린 한국의 밤(Korean Night) 행사에는 각국 치과의사들이 참석, 국제교류의 물꼬를 이어갔다.
대회 참석자들은 “세계치과의사들의 학문경연장으로 많은 발표와 내용들이 오고 갔으며 특히 기초학문분야에 새로운 연구내용이 발표됐다”고 이번 대회 분위기를 설명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