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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OI·리빙웰치과병원 공동 학술대회 한·일 임프란트 시술 노하우 공유

관리자 기자  2006.07.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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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치의학자간 임프란트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학술 교류의 장이 열렸다.
한국국제구강임프란트 학사회(회장 김홍기·이하 KCOI)와 리빙웰치과병원(병원장 김현철)이 지난 8일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대강당에서 공동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황경균 한양의대 교수가 ‘외래에서 가능한 Sedation을 이용한 임프란트 수술’을 주제로 미다졸람을 이용한 의식진정요법을 중심으로 강연했다.


또 토시다케 일본 국제구강임프란트 학사회(JCOI) 회장이 ‘미국 임프란트의 현황과 임프란트 예후 불량 증례에 대한 대처법’을 주제로 10년 이상 경과된 자신의 증례 및 예후가 좋지 못했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관련 대처법을 강연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토시다케 회장은 이날 강연을 통해 “모든 술식에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 만큼 성공적인 임프란트 시술을 위해서는 각 케이스별로 자신의 실력에 맞는 술식을 적절히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며 특히 임프란트 초기고정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김현철 리빙웰치과병원 원장(KCOI 전무이사)은 ‘레이저를 이용한 임프란트 치료’에 대한 강연을 통해 최근 일부에서 무마취, 무통시술 등 레이저의 검증 안된 효과를 의료광고에 무분별하게 활용하고 있는 것과 관련 강한 우려를 표했다.
김 원장은 특히 “레이저를 이용한 임프란트 무마취 식립은 레이저에 의한 마취효과를 유도했기보다는 골조직내의 신경분포가 낮아서 나타난 결과로 예측 된다”고 설명했으며 “일반적으로 레이저의 출력을 조절하면 치은 절개시에도 동통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강조, 이를 일종의 ‘(뇌)진탕 효과’와 비슷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야스시 한·일임프란트를 위한 골조성 공동 연구회 일본 측 사무국장은 ‘일본치과 임프란트의 현황 및 임상 증례’를 주제로 지르코니아 어버트먼트를 사용한 임프란트 임상케이스와 상악동 거상술 수술시 벌룬 테크닉을 이용한 증례 등을 동영상 강의를 통해 소개했다.
한편 KCOI는 학술대회 이후 총회를 열고 2006년 사업계획으로 ▲최신 구강임프란트 치의학 발굴과 국제 교류 및 학문 도입 ▲한·일 임프란트 학술대회 및 친목과 연구 교류 ▲임프란트 전수 코스 운영 ▲최신 임프란트 시스템 학술회 개최 ▲회원친목 및 단합을 위한 홈페이지 운영을 통한 학술정보제공 등을 확정했다.


김홍기 KCOI 회장은 “임프란트의 성공적인 시술에 있어 열심히 학습연마를 하고 좋은 기구를 쓰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검증 안 된 기구를 무분별 하게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으며 “학사회는 앞으로도 나날이 발전하는 신술식이나 기구사용 등을 앞서 연구하고 제시하면서 임프란트의 학문적인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임원 및 회원들도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