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치과의사, 의사, 약사, 변호사, 의료기사 등 각 부처마다 관리돼 시행되고 있는 시험을 통합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무조정실 산하 국가자격시험 관리체계 개선기획단에 따르면 “각 부처마다 관리하고 있는 125종의 국가자격 시험을 하나로 묶어 이를 통합 관리하는 기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입안하고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개선기획단은 이미 국가자격시험 통합관리 체계 구축 추진 계획을 세우고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기획단 태스크포스팀 관계자는 “현재로는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면서 “가칭 국가자격시험 관리원을 세운다는 계획아래 각 부처 의견을 취합하고 현황 파악에 나서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각 부처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계획상으로는 8월중에 통합해 운영할 자격시험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었으나 예정대로 진행될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현재 보건의료 분야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치의, 의사, 간호사 등 18개 직종, 20여개 자격 시험을 관장하고 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