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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대책 책임있는 자세 촉구 건치, 환경부 발표 문제 제기 성명서

관리자 기자  2006.07.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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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이하 건치)가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혈중 수은 종합관리 대책안과 관련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는 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건치는 지난 20일 관련 성명서를 내고 “고농도의 중금속 오염은 동해안에 합법적으로 투기되고 있는 광범위한 폐기물로 인한 오염으로 강력히 의심받고 있는데도, 환경부는 수산물의 수은 함량을 조사하고 폐기물 투기량을 단계적으로 줄이겠다는 소극적인 대책만을 내놨다”며 “주요 선진국들은 모두 이런 관점에서 해산물의 섭취량과 대기로 유입되는 수은의 관리와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고 지적, 이 대책안이 본질을 벗어난 측면이 강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건치는 “(환경부가) 체계적인 검토도 없이 세계보건기구, 미국 식약청, 복건복지부에서 안전하다고 권고한 치과 충전용 아말감이 인체 해롭다는 것이 명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수산물과 대기에 유입된 수은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대신에, 혈중 수은 농도와 무관한 치과 수복용 아말감을 전면에 내세워 본질을 호도하는 환경부의 행위는 의혹스럽기 그지없다”고 강조했다.
건치는 또 “환경부가 국민 혈중 수은 농도에 대해 형식적인 처방보다는 본질적인 관점에서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아울러 아말감에 대한 것은 보다 신중하게 학술적인 검토를 할 것과 권위 있는 관련 보건의료전문가들의 의견을 폭 넓게 수렴, 앞으로는 이와 같이 정확히 검토되지 않은 사안으로 국민을 현혹시키는 일이 없어야한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