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새터민에 사랑의 손 내밀어 열린치과의사회, 탈북자 병원비 지원

관리자 기자  2006.07.27 00:00:00

기사프린트


(사)열린치과의사회(회장 안창영)가 진료봉사 뿐만 아니라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지속적으로 베풀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열린치과의사회는 지난 12일 수술비가 없어 애태우던 탈북자 출신 황춘실 씨에게 입원치료비 10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황 씨는 탈북자 교육기관인 하나원 재원 당시 왼쪽 어깨에 육아종(암세포)이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았으나 최근 이 부분이 재발, 입원치료를 받아야 할 처지였다.
그러나 하나원을 나온 지 얼마되지 않은데다 아직 일정한 직업도 없이 정착금으로 근근이 생활하는 황 씨에게 종양 제거 수술비는 큰 부담이었다.


황 씨는 대책이 없어 차일피일 수술을 미루며 약으로만 버티다가 마침 하나원 측으로부터 이 같은 딱한 사정을 전해들은 열치가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황 씨는 현재 천안 단국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열치는 지난해에도 하나원을 퇴소한 탈북자 김하영 씨의 유방암 수술비를 지원,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돕기도 했다. 이 사연은 지난달 18일 KBS TV ‘남북의 창’을 통해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소개되기도 했다.
안창영 회장은 “열치의 설립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봉사는 물론이고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외면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열치에 대한 치과인들의 폭넓은 동참을 당부했다.
열린치과의사회 후원 문의 : 02-393-2842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