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의료기 등 중소기업의 복구를 위한 재해자금을 정부가 대출 등을 통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은 지난 17일 태풍 ‘에위니아"와 장마철 집중호우 기간 동안 지방청별 재해상황실 운영 및 휴일 비상근무와 현장방문 등을 통해 중소기업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피해 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밝혔다.
이번 지원대책에 따르면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재해복구자금으로 특별경영안정자금(재해복구용으로 500억원 별도편성, 연리 4.4%), 소상공인자금(연리 4.4%)을 업체당 각각 10억원, 5000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한다.
또 시설복구를 위한 구조개선자금도 업체당 30억원(연리 4.4%) 범위내에서 지원한다.
아울러 중기청은 신속한 복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피해업체의 요청시 11개 지방청별로 대학생,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긴급현장복구 인력지원단을 피해현장 정리 작업에 투입키로 했으며 피해시설의 조속한 가동지원을 위해 기계설비 제작수리업체의 전문기술인력 지원도 진행할 계획이다.
재해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지방중소기업청 또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재해 중소기업확인증을 발급받아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에 신청하면 되며, 소상공인 지원자금은 시도별 신용보증재단에 신청하면 한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