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오스템 글로벌화 순항 일본 법인 설립… 임프란트 시장 공략

관리자 기자  2006.07.27 00:00:00

기사프린트

(주)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최규옥 이하 ·오스템)가 일본법인을 설립,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2004년부터 독일, 러시아, 인도, 대만의 4개 현지법인과 중국대표처를 설립한 오스템은 지난 1일 일본 사무실을 개소한데 이어 7월 중으로 일본법인 설립을 완료 시킬 예정으로 오스템의 글로벌화를 순조롭게 진행시켜나가고 있다.


오스템은 한국의 이미지와 오스템 자체의 기술력과 마케팅력 등을 바탕으로 세계적 임프란트 기업들이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는 일본시장에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왔으며, 치과용 임프란트의 경우 브릿지의 보험 적용으로, 아직까지 보급률이 높지 않은 상태로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판단하고 있다.


오스템이 일본시장을 개척하려면 쉽게 거래처를 바꾸지 않는 성향과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일본인의 특성, 그리고 보수 성향의 일본인들이 한국 제품에 대한 거부감 등의 어려움을 극복해야만 일본 시장에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일본 임프란트시장은 일본기업인 교세라, AQB 등과 외국기업인 노벨, 스트라우만, Astra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상위 3개사가 전체시장의 40%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창환 오스템 일본법인장은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고 이미 경쟁기업들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시장에 진출하는 만큼 책임감도 무겁다”면서 “현지에 가장 적합한 마케팅을 펼쳐서 빠른 시간 내에 일본 내 임프란트 주요기업으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스템은 일본법인 설립 이후에도 하반기 중에 미국, 중국, 영국 등에 해외법인을 추가로 설립해 연말까지 총 13개 해외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며, 2010년까지는 해외 50개국에 진출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