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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강악안면병리학회 ‘치의학문의 창의적인 리더로서 구강병리학’ 슬로건

관리자 기자  2006.07.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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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총회 서울서 연다

 


오는 2010년 국제구강병리학회 개최지가 서울로 결정됐다.
대한구강악안면병리학회(회장 이석근·이하 병리학회)는 최근 호주 퀸즈랜드 치과대학병원에서 국제구강병리학회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마련한데 이어 열린 13차 국제구강병리학회 총회에서 2010년 국제구강병리학회 개최지로 서울이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국제병리학회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온 병리학회는 김 진 전 회장을 유치위원장으로, 위원단을 구성해 지난 2004년 스페인에서 열린 국제병리학회 총회에서 2010년 유치를 공식적으로 신청하는 등 서울 학회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김 진 위원장은 한국이 동아시아 경제, 문화, 산업의 허브로 FDI, APDC 등 세계적인 치과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을 적극적으로 부각시킴으로써 서울 유치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병리학회는 2010년 서울 학회의 슬로건을 ‘치의학문의 창의적인 리더로서의 구강병리학’으로 정한 상태로 침체된 구강병리학문이 치의학문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학회의 분위기가 이미 조성됐다.


김 진 위원장은 “병리학회는 국제 학회에 꾸준히 참석해 수준 높은 논문을 발표, 국내 구강병리학의 수준이 국제적으로 전혀 뒤쳐지지 않음을 자부해 왔다”면서 “지난해 아시아 구강병리학회 서울 개최를 통해 국제학회를 유치할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보여줬다”면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이석근 회장은 “이번 2010년 IAOP 유치는 11개 치대에서 합심해 조력한 결실”이라며 “오는 2010년 IAOP 유치를 통해 국내 구강악안면 병리학의 연구를 국제적인 수준으로 재평가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치의학 각 분야의 격려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구강병리학회는 지난 1976년 세계 구강병리학문의 발전과 친목 및 유대관계를 위해 결성돼 지난 1981년 스웨덴 코텐버그에서 처음으로 국제학회가 개최됐다. 이후 2년마다 정기적으로 국제학회를 개최했으며, 아시아권에서는 1990년 일본 동경, 2002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바 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