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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징계권 확보 등 치과계 현안 관심 당부

관리자 기자  2006.08.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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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협회장, 양승조 보건복지위원과 간담회
안성모 협회장이 양승조 열린우리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충남 천안시 갑)과 간담회를 갖고 치과계 현안에 대해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안 협회장은 지난달 26일 천안 모 음식점에서 양승조 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자율징계권 확보, 회원 보수교육 강화, 치과의료기관 전문 과목 표방금지 허용 시한 연장 등 치과계 주요 현안을 설명하며,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특히 이날 자리에는 충남지부 및 천안시 치과의사회 임원진이 자리를 함께 해, 양 의원에게 치과계 현안에 대해 보충 설명을 하는 등 측면 지원을 아끼지 않아 단합된 치과계의 힘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자율징계권 확보 문제와 관련 안 협회장은 “다수의 선량한 회원들을 보호키 위해 자율징계권 확보는 필수적”이라면서 “관련 의료단체와 공조, 자율징계권을 확보키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안 협회장은 아울러 치과의료기관 전문과목 표방금지 허용 시한이 2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를 연장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안 협회장은 “김춘진 의원이 이를 연장하거나 또는 영구히 표방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며 “개원가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사안으로 사전에 미리 준비해 적극 대처한다는 것이 치협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국무조정실 산하 규제개혁기획단의 의료인 보수교육 완화 방침 추진과 관련해 “의료인의 경우 학술 연마에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신 의료기술이 계속 쏟아지는 현재 이를 수용토록 정부가 권장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정부가 나서 보수교육을 축소하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


안 협회장이 치과계 현안에 대해 설명하는 동안 중요 부분을 메모하는 등 시종일관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 양 의원은 “치과계도 시급하고 중요한 사안이 상당히 많은 듯 하다”면서 “좀 더 자세한 자료를 보내 달라. 도와 줄 것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안 협회장은 충남, 천안 지역 치과의사들과의 면담자리에서 “예로부터 충청도하면 양반을 떠올린다. 충남 지역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하고 있는 충남 지역 회원들이야 말로 양반 중에 양반”이라며 치켜세웠다.


이어 안 협회장은 “치과계 현안 관철을 위해 국회의원 등 입법 관련 관계자들과 면담에 주력 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최우창 충남지부 회장도 “국민구강보건과 관련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면서 “아울러 천안까지 먼 걸음을 아끼지 않은 안 협회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