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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예비시험 56명 접수 “허수 빠지고 실속자만 지원”

관리자 기자  2006.08.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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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원 1차시험 접수결과


치과의사 예비시험에 56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 2005년도에 비해 1명이 증원, 예비시험의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국시에서 1, 2차 예비시험을 모두 통과한 1명의 응시자가 고배를 마셔 외국치대 출신 치과의사는 단 한명도 배출되지 않은 바 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문식·이하 국시원)이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치과의사 예비시험 1차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보다 1명이 늘어난 56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외국치대 응시자들의 국시 지원 현황과 비교해 볼 때 상당히 적은 숫자로 복지부에서는 당초 200여명 정도가 예비시험에 응시하리라고 예상했다.


그동안 해외에서 유학하고 우리나라 국시에 응시한 현황을 살펴보면 ▲97년 476명 ▲98년 385명 ▲99년 347명 ▲2000년 277명 ▲2001년 235명 ▲2002년 171명 ▲2003년 202명 ▲2004년 200명 ▲2005년 162명으로 평균 200명을 상회했으나 예비시험이 도입되면서 외국출신 응시자가 75% 이상 감소한 효과를 나타낸 것이다.


국시원 관계자는 “기득권을 인정해 예비시험을 면제해달라는 골자로 위헌소송을 제기한 83명의 외국치대 출신 응시자들이 지난해에는 예비시험을 볼 수 없어서 응시자가 예상보다 적었다”며 “그러나 원고패소 판결이 나와 이들이 예비시험에 응시하리라 예상했으나 대부분이 포기하고 응시하지 않아 응시자가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자신 있는 사람들만 지원해 허수가 빠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예비시험 1차인 필기시험은 오는 6일 서울 둔촌동 소재 한산중학교에서 실시되며, 2차 실기시험은 오는 23일 실시된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