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분야의 한일 교류에서 한국 치의학자들이 큰 관심을 받았다.
(사)대한턱관절협회(회장 정 훈·이하 턱관절협회)는 최근 일본악관절학회가 주최한 ‘제1회 국제악관절학회 및 제19회 일본악관절학회’(이하 국제악관절학회)에 정훈 회장을 비롯 23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고 알려왔다.
이번 국제악관절학회에는 미국, 일본, 호주, 이스라엘 등 전 세계에서 모두 1080명의 치의학자들이 몰려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특히 라스킨 박사, 웨스테슨 박사, 고스 박사, 닛잔 박사, 헤어 박사 등 세계적인 학자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제1회 대회로 치러진 이번 국제악관절학회에서는 특히 한국 치의학자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정 훈 턱관절협회 회장, 김태우 서울치대 교수, 이성복 경희치대 교수, 김영균 분당서울대병원 치과 교수 등이 초청연자로 나선 것을 비롯 모두 23명의 한국 치의학자들이 참석, 한국의 턱관절학을 소개했다.
정 훈 회장은 ‘Current Tendency of the Treatment Method of the Temporomandibular Disorders in Korea and Surgical Arthroscopy on the TMJ’, 김태우 교수는 ‘Cephalometic Keys to Inform about Internal Derangement of the TMJ in Adult Female Patients with Class II Malocclusion’, 이성복 교수는 ‘Prosthodontic Approach on the Temporomandibular Disorders’, 김영균 교수는 ‘Etiology and Object of the Treatment of the Temporomandibular Disorders’를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또 대회 기간 중 진행된 포스터 발표에서는 총 105편중 한국이 13편의 포스터를 발표, 이중 12편이 채택됐으며 문철웅 씨(조선치대 석사과정·지도교수 김수관)가 ‘하악골 신장술 후 악관절의 변화’라는 논문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이상화 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치과 교수, 안강민 아산병원 치과 교수, 김범수 회원(분당 서울대병원 치과) 등 모두 4명의 치과의사가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한편 (사)대한턱관절협회는 다음달 24일(일) 서울아산병원에서 키노 일본의 동경의과치과대학 턱관절크리닉 과장, 주첸마 중국 북경대학 TMD센터 과장 등을 초청한 가운데 국제학술 심포지엄 및 제6회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