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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약·항우울제 동시 복용 미 FDA “생명 위협” 권고

관리자 기자  2006.07.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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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약을 항우울제와 함께 복용하면 매우 위험하다고 미국 식품의약국(이하 FDA)가 권고했다.
워싱턴발 AP통신은 FDA의 경고를 인용, 편두통약을 약간의 항우울제와 함께 복용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증상을 겪을 위험이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DA는 ‘트립탄’으로 불리는 편두통약을 선별적 세로토닌/노레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 즉 SSRI, SNRI로 알려진 항우울제와 함께 복용하면 세로토닌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약들을 함께 먹는 환자들은 불안, 환각, 빠른 심장 박동, 급격한 혈압 변화, 체온 상승, 과도한 반사운동, 메스꺼움, 구토, 설사를 경험할 수가 있다고 FDA가 밝혔다.
이와 관련 FDA는 이 3가지 유형의 약을 제조하는 제약사들에 대해 처방정보를 업데이트해 세로토닌증후군 위험을 경고하도록 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