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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신임원장 김창엽 서울대 교수 취임

관리자 기자  2006.08.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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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임 원장에 의사 출신인 서울대 보건대학원 김창엽 교수가 임명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7일 공석이던 심평원 제4대 원장에 김창엽 교수를 임명, 이에 따라 김 원장은 지난달 27일 임명장을 받고 지난달 28일 심평원에서 취임식을 가진 뒤 공식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 원장은 앞으로 2009년 7월 26일까지 3년간 건강보험의 심사와 평가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 교수는 84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87년)와 박사(93년)를 취득했다.
91년부터 93년까지 단국대 의과대학 교수를 거쳐 93년부터 서울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또 2000~2001년 공단 사회보장연구센터 소장을 맡은 바 있으며, 99년과 2002년 복지부 장관 자문관으로 활동한 바 있다.


김 원장은 유시민 복지부 장관과 서울대 78학번 동기로 코드가 잘 맞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김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정부산하기관 경영평가에서 심평원이 복지부 산하기관 중 유일하게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심평원 직원 모두가 정말 열심히 일해 왔다는 것”이라며 “이런 결과가 정부의 객관적인 평가제도를 통해 검증됐다는 점에서 참으로 의의가 큰 성과다. 지금까지 잘 해온 것을 더욱 더 잘 할 수 있도록 나날이 새로워지자”고 밝혔다.


김 원장은 또 “심평원이 건강보험 급여와 관련된 모든 정책과 사업, 실무에 있어서 국가적 중추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자”면서 “▲고객 지향성 강화 ▲업무의 과학화 추진 ▲심사와 평가의 모든 측면이 근거(evidence)를 중심으로 이뤄지도록 건강보험 급여와 연관이 있는 과학적, 의학적, 보건학적 근거를 생산하고 이를 적용, 심평원이 국가적, 사회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자”고 강조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