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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유저파워 찾겠다” 민병진 원장, 권익·투자·친목 커뮤니티 결성 추진

관리자 기자  2006.08.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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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대·허위 광고 등 치과계 ‘혼탁’ 해결 실력 행사
치과업계의 메인 유저인 치과의사들의 권익보호 및 공동 투자, 친목도모 등을 목적으로 하는 커뮤니티가 결성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관련 커뮤니티는 과대, 허위 광고 등을 일삼으면서 치과계 질서를 어지럽히는 일부 치과업체들에 ‘압력 단체’로서의 영향을 발휘, 치과계 시장 질서를 바로 잡는데 앞장서는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민병진 서울치과병원 대표 원장(모아네트워크 회장)이 최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치과의사 유저들의 힘을 한데 모을 수 있는 커뮤니티를 오는 8월 중순경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 원장은 “최근 치과계 내부를 들여다보면 터무니없는 가격에 검증안된 과대광고가 빈발하고 있음에도 불구, 광고를 내는 고가장비업체 등에 일방적으로 끌려가는 경향이 많다”며 “이는 메인 유저인 치과의사들이 힘을 모아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커뮤니티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민 원장은 또 “일부 치과업체들이 치과의사인 유저들의 힘으로 막대한 수익을 내고 있음에도 불구, 정작 치과의사들인 경우 어떠한 권익도 누릴 수 없는 것이 현 치과계 현실”이라면서 “이에 치과의사들이 직접적인 투자에 참여, 실질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치과의사 유저로서의 권익을 찾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공동투자 뿐만 아니라 개원에 도움이 되는 각종 임상 및 경영 교육과 사회봉사활동, 친목 도모 등의 활동을 함께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민 원장은 “그동안 모아치과 회장으로서 네트워크 그룹을 운영해온 노하우와 다양한 사회 커뮤니티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치과의사 커뮤니티를 조직, 운영해 나가겠다”며 “일단 경기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관련 모임을 운영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치과의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이영진 대리 02-549-2822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