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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 골다공증 위험 2~3배

관리자 기자  2006.08.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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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이 골다공증 위험을 2~3배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국제골다공증재단(IOF) 학술대회 서 발표한 논문에서 폐경 전 여성의 경우 매일 담배를 피우는 사람 1명과 함께 사는 여성은 집안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없는 여성에 비해 골다공증 위험이 2배, 담배를 피우는 사람 2명이상과 함께 사는 여성은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폐경 전과 폐경 후 여성을 포함한 총 1만4000명의 중국 남녀를 대상으로 고관절의 골밀도를 측정하고 골절병력, 간접흡연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언급했다.
또 스웨덴 외테보리대학 연구팀은 이 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18~20세의 남성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골밀도 검사 결과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척추, 고관절 그리고 몸 전체의 골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흡연이 뼈 중에서도 특히 골밀도가 높은 피질골의 두께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골밀도 저하는 고관절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흡연자는 고관절 골밀도가 비흡연자보다 5%이상 적었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