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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 상태 의약품도 전자태그 부착 가능

관리자 기자  2006.08.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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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성폐기물 뿐 아니라 혈액, 주사액 등 액체상태의 의약품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전자태그(이하 RFID)가 새로 개발돼 화제다.
금속태그 전문개발업체인 모 사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혈액, 각종주사액 등 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의료용품 및 의약품에 장착, 액체상태의 의료용품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름 2.1cm크기 의료용품 액체 태그가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 의약품용 태그는 액체상태에서 인식이 불가능해 바코드처럼 액체를 담은 용기 바깥쪽에 부착했으나, 이번에 이 회사가 개발한 의료용품 전자태그는 액체상태에서도 주파수를 투과시키는 액체태그를 병뚜껑 안쪽과 바깥쪽 모두에 부착이 가능하며 액체 속에서도 인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각종 의약품 납품수량은 물론 위치, 재고 등 물류정보를 실시간 파악이 가능하고, 인터넷을 통해 가짜 의약품을 구분해 낼 수 있다.


이 같은 제품의 개발에 따라 지난 5월 말부터 정부가 추진해온 RFID 사업에 대한 기술적 인프라가 향후에는 적극적으로 축척될 것으로 전망된다.
RFID 감염성폐기물관리시스템은 전자태그가 부착된 감염성폐기물 보관용기가 리더기를 통과하는 순간 폐기물의 운반·처리과정에 대한 정보가 환경자원공사에 설치되는 중앙전산시스템으로 실시간 전송되는 신개념 관리시스템이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