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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효능 동일 의약품 가격차 30배

관리자 기자  2006.08.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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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이나 효능이 같은 의약품임에도 불구 가격 편차가 최고 30배나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애자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2002년을 기준으로 국내에서 보험적용 의약품 분석결과 경주약품의 시메티딘정과 GSK의 잔탁 정은 모두 H-2 BLOCKER 효능이 있는 위궤양 치료제다.

그러나 가격에서는 시메티 딘정이 18원, 잔탁정은 506원으로 나타나 28배의 편차를 보였다.
특히 성분이 같은 동아제약의 가스터 정은 358원 이었으나, 한미약품의 파모티딘정은 겨우 30원 이어서 무려 12배나 차이가 났다.


이와 관련 현애자 의원은 “의약품의 보험적용 가격이 왜곡돼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라면서 “비용 대비 효과가 뛰어난 약만을 보험등재 하겠다는 정부의 약제비 정책 도입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