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34개…의료기관중 ‘최다’
미국 오렌지카운티 내에 한인치과가 134개에 이르는 등 이 지역내 치과를 비롯한 한인 병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2006년 한인업소전화부에 등재된 전체 업소를 분석한 것으로 대부분의 한인 업소가 그동안의 경기 활성화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지난해와 비교한 결과 올해의 전체 한인업소 수는 4035개로 지난해의 3552개에 비해서 13.59%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는 의료기관은 일반치과가 134개로 가장 많은 수치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한의원 97개, 내과·위장내과·심장내과가 51개였다.
의료기관과 더불어 부동산, 학원, 미용실, 보험사 등의 한인업소 수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부동산 사무실과 부동산 학교가 지난해 261개에서 472개로 무려 80% 가량 늘어났으며 학원도 지난해 143개(일반 92개, 예체능계 51개)에서 올해에는 197개(일반 146, 예능 51개)로 늘어났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업종인 한국식당은 106개(지난해 103개), 중국식당 19개(지난해 21개), 일본식당 33개(지난해 28개)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던 공인회계사는 42개로 지난해 59개에 비해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변호사 사무실은 올해에 56개로 작년의 35개에 비해서 37.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