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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우려 현실화되면 총력투쟁” 공단 노조, 이사장 취임 성명서 발표

관리자 기자  2006.08.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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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이사장이 우리의 기대와 달리 허수아비 이사장에 불과하다는 일부의 우려가 현실화 된다면 우리는 이사장 퇴진을 목표로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임을 분명하게 밝혀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보험노조(이하 노조)는 이재용 전 장관이 이사장에 취임한 지난 23일 이같이 밝히면서 “공단의 지배구조 민주화와 복지부로부터의 자율권 쟁취에 대해 이사장의 역할과 의지가 중요하며, 공단이 보장성 강화를 통해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통합을 이루는 국가기관으로 성장시키는데 있어서 이사장의 신념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사장이 정치권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는 정치적 보은의 대가로 공모를 형식화하는 낙하산 인사로 공단 이사장 자리를 차지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떨쳐버리지 않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려면 신임 이사장은 실천으로 우리의 의구심이 사실이 아님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또 “신임 이사장은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신념과 정치권력과 부당한 복지부 관료로부터 자율성을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노인수발제도 도입, 보장성 강화를 위한 기능 확대, 4대 보험 부과징수통합이라는 격변기의 공단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이사장 공백기에 중단된 핵심사업을 신속히 수습해야 한다”며 “또 공단 구성원들에게는 새로운 비전과 동기부여로 공단의 산적한 과제를 넘어 국민보건의료의 새로운 장을 열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