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기기 과대광고로 치과계에 물의를 빚고 있는 해당 회원들이 재심 과정을 거쳐 조만간 관계기관에 회부될 예정이다.
치협 집행부는 지난 22일 안성모 협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이사회를 열고 물방울 레이저 과대광고 관련 논의를 비롯한 치과계 현안에 대한 심도 높은 논의를 가졌다.
이날 이사회는 지난 17일 윤리위원회(위원장 이수구)에서 합의된 바 있는 물방울 레이저 과대광고 해당 회원들의 관계기관 회부를 최종적으로 의결하고, 이의가 있는 해당 회원들의 경우 재심 청구 과정을 거쳐 관계기관에 회부키로 했다. 해당 회원들의 재심 요청이 있을 경우 다시 윤리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GPD제도의 보다 심층적인 연구를 위해 소위원회를 해체하는 대신 치협 산하 특별위원회로 신설, 운영키로 결정했다. GPD제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수구 부회장이 맡기로 했으며, 간사에는 박영국 수련고시이사가 선임됐다.
또 최근 MBC 드라마 ‘발칙한 여자들’에서 레이저 관련 기기를 간접 홍보하는 내용이 방영됨에 따라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 밖에 이날 이사회에서는 한시적특별재무위원회 규정 제정의 건을 비롯해 ▲윤리위원회 규정 ▲직원인사및보수규정 개정의 건 및 여비 규정 ▲지부장회의 개최 ▲보건대학원 최고관라지과정 지원대상자 결정 ▲SMS 문자 서비스 대회원 홍보 등이 논의됐다.
안성모 협회장은 “효율적인 치협 회무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는 임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의견 개진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