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보건복지 예산을 올해보다 10.9% 증액된 11조5천억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당정은 지난 24일 유시민 복지부 장관, 제종길 제5정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를 통해 내년 보건복지 분야 예산을 올해 예산인 10조4천1백44억보다 10.9% 증액된 11조5천4백89억원으로 정했다.
당정은 이와 관련 내년 예산에서 ▲불임시술비 지원에 1백42억원 ▲산모 신생아 도우미 지원에 31억원 ▲노인일자리 확충 7백63억원 ▲노인수발보험 시범사업 1백35억원 ▲지역아동센터 운영 1백47억원 등을 통해 이를 내년 보건 복지분야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키로 하는 한편 향후 보건복지 분야 재정투자 확대에도 주력키로 했다.
아울러 공공보건의료 확대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내년에는 도시지역 보건지소 등 공공보건의료를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장애인에게 지급하는 장애수당과 장애아동부양수당의 지급수준과 지급대상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윤선영 기자